장례정보

제사의 종류
소상 [小祥] 초상으로부터 윤달을 계산하지 않고 총 13개월 되는 기일에 지내는 제사입니다.
대상 [大祥] 초상으로부터 윤달을 계산하지 않고 25개월 되는 기일 (두번째 기일)에 행하는 제사입니다.
담제 [禫祭]
  • 3년의 상기(喪期)가 끝난 뒤 상주가 평상으로 되돌아감을 고하는 제례의식입니다.
  • 일반적으로 부모상일 경우 대상(大祥) 후 3개월째, 즉 상 후 27개월이 되는 달의 정일(丁日) 또는 해일(亥日)에 지냅니다.
  • 그러나 남편이 아내를 위하여 지내는 담제는 상 후 15개월 만에 지내는데, 즉 소상(小祥) 후 2개월째가 됩니다.
시제 [時祭]
  • 사시제(四時祭) ∙ 시사(時祀) ∙ 시향(時享) ∙ 절사(節祀) ∙ 묘제(墓祭)라고도 하는데, 크게 보아 사시제와 묘제로 나눌 수 있습니다.
  • 사시제는 사중시제(四仲時祭)라고도 하는데 춘하추동의 중월(仲月)인 음력 2 ∙ 5 ∙ 8 ∙ 11월에 길일을 골라 부모로부터 고조부모까지의 제사를 받드는 것입니다.
기제 [忌祭] 친족이 돌아가신 날 모시는 제사
묘제 [墓祭] 시조(始祖)에서부터 모든 조상들의 묘소에 가서 지내는 제사로 한식(寒食)이나 시월에 날짜를 정하여 지내고 있습니다.
제수진설 [祭需陳設]
  • 제사 상차림의 기본원칙은 죽은 사람과 산 사람의 좌우를 바꿔놓고 좌우의 균형을 잡는 데에 있습니다.
  • 제사에서는 신위가 놓인 곳을 북쪽으로 합니다.
  • 신위의 오른쪽은 동족, 신위의 왼쪽은 서쪽입니다. 제사지내는 사람의 편에서 보면 오른쪽은 동쪽, 왼쪽은 서쪽입니다.
    • 제상은 5열에 과실, 4열에 찬, 3열에 탕, 2열에 적, 1열에 밥, 국의 순서로 진설합니다.
    • 촛대는 양쪽에 떡은 동쪽에 진설하고 면은 서쪽에 진설합니다.
    • 향로, 향합, 모사기, 축판, 제주를 준비한후 제사를 시작합니다.
  • 조상의 제사를 모실 때 배우자가 있을 경우 두 분을 함께 모십니다.

    아버지의 기일에 어머니도 함께 모십니다. 이때는 두 분의 제사를 하나의 제상에 함께 지냅니다. 합설은 밥, 국, 술잔만 따로 차리고 기타의 제수는 공통입니다.

조율시이 [棗栗枾梨] 왼쪽부터 대추, 밤, 감, 배의 순으로 진설합니다.

조(대추)는 씨가 하나로 임금을 뜻하고 율(밤)은 세개로 三정승, 시(감)는 여섯개로 六방관속, 이(배)는 여덟개로 八도 관찰사를 의미합니다.

홍동백서 [紅東白西] 붉은 과일은 동쪽에 흰과일은 서쪽에 진설합니다.
생동숙서 [生東熟西] 김치는 동쪽에 나물은 서쪽에 진설합니다.
좌포우혜 [左脯右醯] 포는 왼쪽에 식혜는 오른쪽에 진설합니다.
어동육서 [魚東肉西] 생선은 동쪽에 육류는 서쪽에 진설합니다.
두동미서 [頭東尾西] 생선머리는 동쪽으로, 꼬리는 서쪽으로
건좌습우 [乾左濕右] 마른 것은 왼쪽에 젖은 것은 오른쪽에 진설합니다.
접동잔서 [楪東盞西] 접시는 동쪽에 잔은 서쪽에 진설합니다.
반서갱동 [飯緖羹東] 메(밥)와 술은 서쪽에 갱(국)은 동쪽에 진설합니다.
고서비동 [考西妣東] 고위(考位) 남자 조상은 서쪽, 비위(妣位) 여자 조상은 동쪽이라는 뜻입니다.고위의 신위, 밥, 국, 술잔은 왼쪽에 놓고 비위는 오른쪽에 놓습니다.
남좌여우 [男左女右] 제상의 왼쪽은 남자가 위치하고 오른쪽은 여자가 위치합니다.
제사절차
설위 [設位] 참사자(參祀者)가 손을 씻은 다음 진설순서에 의해 제수를 진설하고 참사자가 배열하여 섭니다.
취신위 [就神位] 지방이나 사진을 교의에 모신다.
분향 [焚香]
강신 [降神]
신위께서 강림(降臨)하시어 음식을 드시도록 청하는 뜻으로 제주(祭主)를 위시하여 모든 참사자가 신위 앞에 선 다음 제주는 꿇어앉아 분향하고 잔이 차지않게 따른 술잔을 우집사 (右執事 = 대개 제주의 子姪이함)로부터 받아서 모사에 세 번으로 나누어 부은 후에 빈 잔은 우집사에게 건네주고 일어나서 재배합니다.
참신 [參神] 참신은 강신을 마친 후에 제주 이하 일동이 일제히 신위를 향하여 재배합니다. 신주(神主)를 모시고 올리는 제사인 경우에는 참신을 먼저 하고 지방(紙榜)인 경우에는 강신을 먼저 합니다.
초헌 [初獻] 제주는 강신 때와 같이 꿇어앉아 분향한 후 좌집사로 부터 받은 잔에 우집사가 술을 가득히 부어주면 오른손으로 잔을 들어 모사에 조금씩 세번에 기울여 부은 뒤에 양손으로 받들어 집사에게 줍니다. 집사는 이를 받들어 먼저 고위(考位)앞에 올립니다. 다음으로 비위앞에 올리는 잔은 모사에 기울이지 아니하고 그대로 받아서 올리고 저를 고른 후에 재배합니다.
독축 [讀祝] 축문 읽는 것을 독축이라 하며 초헌 후에 일동이 꿇어앉으면 제주옆에 앉은 축관이 천천히 크게 축문을 읽습니다. 다 읽고나면 일동은 기립하여 재배합니다. 독축은 초헌에 한합니다.
아헌 [亞獻] 둘째번 잔을 올리는 것을 아헌이라 하며 주부[주부는 재배가 아닌 사배(四拜)]가 올리는 것이 관례이나 제주 다음의 근친자가 초헌과 같은 순서에 따라 올릴 수도 있습니다.
종헌 [終獻] 아헌자 다음가는 근치자가 끝잔으로 올리는 것을 종헌이라고 하는데, 종헌자는 잔을 받아서 초헌 때와 같이 모사에 세번 기울였다가 올립니다.
계반삽시 [啓飯揷匙] 메 그릇 뚜껑을 열어 놓고 수저를 꽂는 것으로서 이때 수저 바닥이 동쪽(신위를 향해 선 제주의 오른편)으로 가게하여 꽂습니다.
첨작 [添酌] 초헌자가 신위 앞에 꿇어앉아 우집사가 새로운 술잔에 술을 조금 따라주면 받아서 좌집사에게 줍니다. 좌집사는 이것을 받아, 종헌자가 종헌때 모사에 기울였기 때문에 차지 않은 잔에 세 번으로 나누어 첨작하고 재배합니다. 첨작을 유식(侑食)이라고도 합니다.
합문 [闔門] 합문이란 참사자 일동이 강림하신 신위께서 진설한 제주 음식을 흠향 하시도록 한다는 뜻으로 방에서 나온 후 문을 닫는 것을 말하는데 대청에서 제사를 지내는 경우에는 뜰 아래로 내려와 조용히 기다립니다.
개문 [開門] 개문이란 문을 여는 것을 말하는데 제주는 문을 열기전에 우선 기침을 세 번하고 난 후에 문을 열고 들어갑니다.
헌다 [獻茶] 숭늉을 갱과 바꾸어 올린 다음 수저로 메를 조금씩 세 번 떠서 말아놓고 저(著)를 고르고 난 후에 참사자 일동은 잠시 읍(揖)한 자세로 있다가 제주의 기침 소리에 따라서 고개를 듭니다.
철시복반 [撤匙復飯] 철시복반이란 숭늉그릇에 놓인 수저를 거둔 다음 메 그릇에 뚜껑을 닫는 것을 말합니다.
사신 [辭神] 참사자 일동은 재배한 다음 신주는 본래의 사당으로 모시고 지방과 축문은 불사른다. 즉 신위와 작별을 뜻하는 것입니다.
철상 [撤床] 모든 제수를 물리는 것을 철상이라 하며 제수는 뒤쪽에서부터 물립니다.
음복 [飮福] 음복이란 조상께서 주시는 복된 음식이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제사가 끝나는 대로 참사자와 가족이 모여서 함께 먹을 뿐만 아니라 이웃에 나누어주기도 하고 또 이웃 어른들을 모셔다가 대접하기도 합니다.
일반 장례
임종 [臨終]
  • 임종은 가족이나 가까운 혈족이 운명할 때 곁에서 지켜보는 것을 말합니다.
  • 이때는 집 안팎을 깨끗이 치우고 시신을 모실 자리에 병자의 머리를 동쪽을 향하게 한후 방의 북쪽에 눕힙니다.
  • 그리고 병자가 평소에 입던 옷 중에서 흰색이나 엷은 색의 깨끗한 옷을 골라 갈아입힌다. 이때 다른 가족들도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습니다.
  • 병자의 유언이 있으면 침착한 마음으로 기록하거나 녹음해 두고, 평소 병자가 보고 싶어하는 친족이나 친지가 있으면 속히 연락하여 운명을 지켜 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수시 [收屍]
  • 고인의 얼굴이나 팔다리 등을 바로잡는 일. 즉, 병원이나 집에서 임종 후에 의사의 사망진단을 받고 장의사나 유족이 맨 처음에 해야 하는 일입니다.
  • 우선 고인의 명복을 빌고, 눈을 곱게 감도록 쓸어 내린 후 머리와 팔다리를 주물러서 반듯하게 폅니다.
  • 머리를 약간 높게 하여 바친 후 깨끗한 햇솜으로 코와 귀를 막습니다.
  • 그리고 희고 깨끗한 홑이불로 머리에서 발끝까지 덮은 다음 병풍이나 장막으로 가립니다.
발상 [發喪]
  • 발상은 초상을 알리고 상례를 시작하는 절차입니다.
  • 수시가 끝나면 가족들은 곧 검소한 옷으로 갈아입고 근신하며 애도하되 곡은 삼갑니다.
  • 요즘은 장례의 여러절차를 대행해 주는 장의사가 있으므로 검은 색 줄을 친 장막과 '謹中'이라고 쓴 등, 그리고 '忌中' 혹은 '喪中'이라고 쓴 종이를 구입하여 대문에 붙이고 초상을 알립니다.
  • 설전 (設奠)
    전을 올리는 것은 돌아가신 분을 살아 계실 때와 똑같이 모신다는 뜻에서 주과포혜(酒果脯醯)를 올리고 조석으로 곡을 하였다.

    요즘에는 술과 삼색 과일을 올리고 고인이 평소 좋아하던 음식을 올립니다. 혹은 고인이 좋아하던 꽃 중에서 화려하지 않은 꽃을 골라 올려도 무방합니다. 그러나 조화는 쓰지 않습니다.

    상제 (喪祭)
    고인의 배우자 또는 직계 자손은 상제가 됩니다. 주상(主喪)은 맏아들이 하고, 맏아들이 없으면 맏손자, 맏손자가 없으면 차자가 됩니다.

    또 배우자의 한쪽이 죽으면 생존 배우자가 주상이 됩니다. 복인(服人)의 범위는 고인의 8촌 이내 친족으로 합니다.

    호상 (護喪)
    주상을 대신하여 장례에 대한 모든 절차를 주관하는 사람입니다. 친척이나 친지 중에서 장례 범절에 밝고 경험이 많은 사람에게 호상을 의뢰합니다.

    호상은 장례의 모든 절차를 주관하며, 부고와 장례에 관한 안내, 연락, 조객록, 사망신고, 매장(화장) 허가 신청 등을 맡아서 처리합니다.

    장의사(葬儀社) 선정
    장의사는 매장신고, 염습, 입관 등 장례에 관한 일들을 대행해 준다. 장의사가 오면 호상은 상주와 상의하여 치장에 소홀함이 없도록 세밀히 검토하여 위탁합니다.
치장 [治葬]
장일 (葬日)
장례일은 대부분 3일장으로 하는데, 간혹 5일장을 치르기도 합니다.

사망시간이 늦은 밤일 때는 치장 준비를 서둘러야 합니다. 발인제나 영결식 시간은 참석자들의 시간, 장지에서의 도착 시간등을 고려하여 정해야 합니다.

장지 (葬地) 선정
장지를 미리 정해 두었을 경우에는 치장에 많은 도움이 되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장의사를 통해 공원묘지 등을 알아보아 장지를 선택합니다.
영정 (影幀)
고인의 사진을 검정색 액자에 끼우고 검정색 리본을 두른다. 영정은 시신을 가린 병풍 앞 제상 위에 모셨다가 운구할 때 앞에서 모시고 갑니다.
부고 [訃告]
  • 장일과 장지가 결정되면 호상은 상주(주상)와 의논하여 친척, 인지들에게 부고를 냅니다.
  • 반드시 장일과 장지를 기록해야 합니다.
  • 가정의례준칙에는 인쇄물에 의한 개별고지는 금지되어 있으나 구두(口頭)나 사신(私信)으로 알리는 것은 허용됩니다.
  • 신문에 부고를 낼 때에는 지나치게 많은 유족의 이름을 열거하는 것은 피해야 하며, 행정기관, 기업체, 기타 직장이나 단체의 명의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염습 [殮襲]
  • 운명한 지 만 하루가 지나면 탈지면이나 거즈로 시신의 머리와 온몸을 깨끗이 닦고 수의를 입힙니다.
  • 남자의 시신은 남자가, 여자의 시신은 여자가 염습을 합니다.
  • 우선 목욕물과 수건을 준비하고 여러벌의 수의를 한 번에 입힐 수 있도록 준비합니다.
  • 시신을 깨끗이 닦은 후 준비된 수의를 아래옷부터 웃옷순으로 입힙니다.
  • 옷고름은 매지 않으며, 옷깃은 오른쪽으로 여밉니다.
  • 수의를 다 입히고 나면 손발을 가지런히 놓고 이불로 싼 다음 가는 베로 죄어 맵니다.
입관 [入棺]
  • 염습이 끝나면 곧 입관합니다.
  • 관은 보통 옻칠을 한 목관을 사용합니다. 잘 마른 나무에 옻칠을 여러번 한 것이 좋습니다.
  • 관을 맞출 때는 시신의 키와 몸집에 맞게 합니다.
  • 또 관 속에는 벌레가 생기지 않도록 모서리에 석회를 뿌리로 소독약을 넣습니다.
  • 입관시 시신과 관 벽사이의 공간은 깨끗한 백지나 고인이 생존시에 입던 옷 중에서 자연섬유 계통의 옷 등으로 채워 시신이 관 속에서 움직이지 않게 합니다.
  • 시신을 움직이지 않게 한 후 홑이불로 덮고 관두껑을 닫은 다음 은정(隱釘)을 박습니다.
  • 그리고 관 위에 먹으로, 남자는 '(직함)(본관)(서명)의 널', 여자는 '본관 OO씨의 널'이라고 쓰고, 장지(壯紙)로 싼 다음 노끈으로 묶습니다. 입관이 끝나면 관 밑에 나무토막을 깔로 안치한 다음 홑이불(관보)로 덮습니다.
  • 관보는 흰색, 검정색, 노랑색으로 하고 천은 비단이나 인조견 등 형편에 따릅니다.
영좌 [影座]
  • 입관이 끝나면 휘장이나 병풍으로 가린 다음 그 앞에 깨끗한 백지를 깐 상을 차려놓고 그 정면에 고인의 영정을 모신 다음 양쪽에 촛대를 세워 촛불을 밝힌 다음 향로에 향을 피웁니다.
  • 영좌가 마련되면 고인의 신분을 표시하는 영정을 만들어 영좌의 오른쪽에 세우거나 병풍에 걸쳐 놓습니다.
  • 영정은 비단 한 폭(70cm 정도)에 2.5~3m의 길이의 천에 아교섞인 분이나 달걀 흰자를 풀어 그 물로 글씨를 쓴 다음 흰 가루를 뿌립니다.
성복 [成服]
  • 입관이 끝나고 영좌를 마련한 다음 상제와 복인은 성복을 합니다.
  • 성복이란 정식으로 상복을 입는다는 뜻입니다.
  • 남자는 검은색 양복에 무늬 없는 흰 와이셔츠를 입고 검은 넥타이를 매며, 여자는 흰색 치마저고리를 입고 흰버선과 고무신을 신습니다.
  • 집안의 생활 양식에 따라 검은색 양장을 하기도 합니다.
  • 이때는 양말과 구두도 검정색으로 통일하는 것이 좋습니다.
  • 복인은 검정색 헝겊이나 삼베로 만든 완장이나 상장을 착용합니다.
  • 성복이 끝나면 성복제라 하여 정식으로 제사를 지냅니다.
  • 성복제 이전에는 조속으로 전을 올리지만 성복제 이후에는 전을 올리지 않고 상식(上食)만을 올립니다.
발인 [發靷]
영결식 [永訣式]
  • 발인은 고인이 생전에 살던 집과 가족들로부터 떠나가는 의식을 말하며 발인제(發靷制)라고도 합니다.
  • 요즘에는 영결식(永訣式)이 라고도 하며, 전통 상례에서 견전(遣奠)에 해당합니다.
  • 영결식의 장소는 상가의 뜰이나 공터 또는 교인일 경우 교회나 성당 등에서 거행하며 식순은 다음과 같습니다.
    1. ① 개식(開式)
    2. ② 주상 및 상제들의 분향 재배
    3. ③ 고인의 약력 보고
    4. ④ 조사(弔辭)
    5. ⑤ 조객분향
    6. ⑥ 호상인사
    7. ⑦ 폐식
  • 조사(弔辭)는 친지나 친척 중에서 대표로 한 사람이 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대개가 가족장이므로 주상과 상제들이 제사가 끝난 후에는 조객 중에서 뜻있는 사람이 있으면 분향 재배할 시간적 배려를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하관 [下棺]
성분 [成墳]
  • 하관이란 영구를 광중(壙中)에 넣는 것을 말하며, 성분은 봉분이라고도 합니다.
  • 봉분은 관을 묻은 다음 흙으로 둥글게 쌓아 올리는 것을 말합니다.
  •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1. ① 명정을 풀어 관 위에 덮고, 상주들은 관 양쪽에 마주서서 재배합니다.
    2. ② 하관할 시간에 맞춰 결관을 풀고 영구의 좌향(座向)을 바르게 합니다. 천개(天蓋), 즉 회 등을 덮고 평토(平土)합니다.
    3. ③ 평토가 끝나면 준비한 지석(誌石)을 오른쪽 아래에 묻고 성분합니다.
위령제 [慰靈祭]
반우제 [返虞祭]
  • 위령제는 봉분이 완성되면 고인이 홀로 외롭더라도 고이 잠들라는 뜻으로 영혼을 위로하는 의식입니다.
  • 성분이 완전히 끝나면 묘소 앞에 영좌를 설치하고 준비된 제수를 진설합니다.
  • 주상이 분향 재배하고 잔을 올린 후 축을 읽은 다음 상주 이하 모두 재배합니다.
  • 위령제가 끝나면 상제들은 영위를 모시고 집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 집에 돌아오면 그날로 영혼을 집에 맞아들이는 반우제를 지내는데, 이를 초우(初虞)라고도 합니다.
  • 반우제는 제물을 생략하고 배례나 묵도 정도로 해도 허물이 없습니다.
  • 이상으로 초종(初終)의 장례는 끝나게 됩니다.
삼우제 [三虞祭] 장례 치른 지 3일째 되는 날 제수를 올리고 분향하며 곡을 합니다.
사십구재 [四十九齋]
  • 장례일로부터 49일째 되는 날 올리는 제사입니다.
  • 원래는 불교의식이었으나 유교에서도 지냅니다. 보통 고인이 생전에 다니던 절에서 거행하며, 영혼을 극락으로 인도한다는 뜻으로 망인의 명복을 빌어 드린다.
탈상 [脫喪]
  • 전통제례의 3년 탈상이 지금은 많이 현대화되어 1년 탈상 혹은 백일 탈상 등으로 기간이 많이 줄었다.
  • 옛날과는 달리 요즘에는 대상 때 복을 벗는 것이 보편화되었으며, 백일째 되는 날 복을 벗기도 합니다.
  • 돌아가신 지 일년이 되는 날 소상을 모시고, 2년째 되는 기일에 대상을 지냅니다.
  • 소상이나 대상의 의식은 일반 기제사와 다름없이 제수를 진설한 다음 곡을 하고 재배합니다.
  • 백일 탈상 때도 탈상제를 지내는데 그 절차는 기제 때와 같습니다.
불교 장례
  • 불교식 상례도 일반 상례와 의식 절차가 비슷하나 장례는 다비(茶毗)라고 하며 화장(火葬)으로 치릅니다.
  • 주례승(主禮僧)은 시신(屍身)이 다 탈 때까지 지켜서서 독경(讀經)하며, 유골은 쇄골(碎骨)한 다음 질에 봉안(奉安)하고 四十九제, 백일제(百日祭), 소기, 나기를 지내고 三년상을 치릅니다.
  • 그리고 또 고인의 생일을 맞으면 추도식을 갖기도 하며 제(齊)와 영반(靈飯)도 있습니다.
개식 [開式] 호상(護喪)이 합니다.
삼귀의례 [三歸儀禮] 불(佛), 법(法), 승(僧)의 세가지 귀한 것 삼보(三寶)에 돌아가 의지한다는 예(禮)로 주례승이 행합니다.
약력보고 [略歷報告] 고인을 추도하는 뜻에서 고인과 가까운 친지나 친구가 합니다.
착어 [着語] 고인을 위해 주례승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설법합니다.
창혼 [唱魂] 극락세계에 가서 편안히 잠들라는 것으로 주례승이 요령(搖領)을 흔들며 고인이 혼을 부릅니다.
헌화 [獻花] 유지나 친지대표가 합니다.
독경 [讀經] 주례승과 참례자 모두가 망인의 혼을 안정시키고 생존시의 모든 관계를 잊고 부처님 세계에 고히 잠들라는 염불(念佛)입니다.
추도사 [追悼辭] 초상에는 조사(弔辭)라고 하며 일반에서 하는 것과 같습니다.
소한 [燒香] 일동이 함께 향을 태우며 추모하고 애도(哀悼)합니다.
사홍서원 [四弘誓願]
  • 중생무변서원도(衆生無邊誓願度) 일체의 중생, 즉 생명체를 구제하기 위하여 깨달음의 피안(彼岸)에 도달하겠다는 맹세
  • 번뇌무진서원단(煩惱無盡誓願斷) 다함이 없는, 인간의 그 많은 번뇌를 끊겠다는 맹세
  • 법문무량서원학(法門無量誓願學) 광대무변한 불타의 가르침을 모두 배워 깨닫겠다는 맹세
  • 불도무상서원성(佛道無上誓願成) 가장 존귀하고 그 이상 뛰어난 것이 없는 불도를 닦아 깨달음에 이르러 성불하겠다는 맹세

모든 보살의 공통적인 서원이라는 의미에서 총원(總願)이라고도 하는데, 한국의 모든 불교의식 및 법회에서는 끝으로 사홍서원을 외우고 마칩니다.

폐식 [閉式] 영결식의 모든 절차가 끝났음을 선언합니다.
천주교 장례
병자성사 (종부성사) 운명할때 행하는 성사로 고해성사를 할 수 있도록 신부와 환자만 남기고 다른 사람은 모두 물러난다.
임종 전 대사 병자 성사는 신부가 없이 운명했을 때에도 받을수 있으며, 임종을 지켜보는 사람들이 환자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말을 해주고 성서(聖書) 가운데 거룩한 구절을 선택하여 읽어줍니다.
운명 성촉(聖燭)에 불을 밝히고, 기도문으로는 임종경(臨終經), 성모덕시도문, 매괴경(經)을 읽으며 기도문은 숨을 거둔 다음에도 얼마동안 계속해서 읽습니다. 환자의 마을을 편하게 하기 위해 흐느끼거나 통곡하는것을 삼가합니다.
초상
  • 숨을 거두면 깨끗한 옷을 입히고 머리맡의 상에 십자고상(十字苦像)을 모시고,양쪽에 촛불을 밝히고 성수를 놓습니다.
  • 입관까지 이런 상태로 유지하며 가족들은 그옆에 앉아 위령 기도를 올립니다.
연미사 신부와 상의하여 장례일과 장례미사 시간을 정합니다.
장례식 장례일에는 영구를 성당으로 옮겨 연미사와 사도예절(赦禱禮節:고별식)을 행하며 입관과 출관 행상, 하관은 성교예규(聖敎禮規)에 따라 거행합니다.
기독교 장례
영결식순
식사 [式辭] 주례목사의 개식사를 말합니다.
찬송 [讚頌] 주례목사가 임의로 택합니다.
기도 죽은 사람의 명복을 빌고 아울러 유족들에게 위로를 내리옵소서, 하는 내용의 기원입니다.
성경봉독 고린도후서 5장 1절이나 디모데전서 6장 7절을 봉독합니다.
시편(詩篇)낭독 시편 90편을 낭독합니다.
신약낭독 요한복음 14장 1절부터 18절을 낭독합니다.
기도
약력보고
주기도문
출관
하관식순
기도 주례목사가 합니다.
성경낭독 고린도전서 15장 51절부터 58절까지 읽습니다.
선고 참석자 중의 누구든지 흙을 집어 관에 던지고 목사는 하나님께로부터 왔다가 다시 돌아감을 선언합니다.
기도 명복을 비는 기도를 주례목사가 합니다.
주기도문
축도